
일상에 편리함과 재미를 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 아티클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hashnode라는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과 그 장단점에 대해 다룹니다.
🤔 왜 나만 블로그 없어?

주변의 잘 나가는 개발자들을 보면 대부분 근사한 개인 블로그를 가지고 있다. 내가 잘 나가지는 않지만... 근사한 개인 블로그 정도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수시 최종 발표가 수능 2주 전에 나오는 바람에 수능 전후로 일정이 붕 떠버렸다. 그래서 이참에 해보고 싶었던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플랫폼은 미리 점찍어 두었던 hashnode를 골랐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어? 예쁘다.

전반적인 플랫폼 디자인이 굉장히 화려하다. (드리블 피드에 있을 법한, 전형적인 스타트업 디자인이다.) Medium과 같이 양질의 IT 아티클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이나, 좀 더 개발자 중심이고 팬시한 느낌이 있다.
사실 hashnode를 택한 가장 큰 이유도 이것이다. 티스토리나 velog 같은 국산 플랫폼들은 접근성은 좋지만, 디자인이 다소 수수한 감이 있다. 그런 면에서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 미려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hashnode에서 메리트를 느꼈다.
💪 파워풀하다.

랜딩 페이지에서 hashnode의 강점을 소개하고 있는데, 핵심적인 것들을 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 아티클을 자동으로 Github(!)에 백업
- 마크다운 기반 에디터
- 커스텀 도메인 지원
- CSS 기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 애널리틱스 기능 포함
있을 건 다 있다는 느낌이다. 특히 Github에 아티클을 백업한다는 개발자스러운 발상이 재밌었다. 아티클을 기고할 때 마다 커밋이 된다면 일일 1커밋 느낌으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게시글 설정도 굉장히 잘 되어있다. 미디엄처럼 Read time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고, 아티클 제목을 바탕으로 링크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특히 SEO 관련 커스터마이징이 잘 되어있어서 블로그 노출 여부에도 신경을 많이 썼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노션처럼 자동 저장 및 동기화를 지원해서,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번갈아 가며 원할 때마다 작성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좋아 보이긴 하는데... 그럼 장점만 있느냐?

물론 아니다.
😢 마크다운 공포증
나는 내가 마크다운 문법에 꽤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hashnode의 마크다운 에디터를 접한 뒤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마크다운 에디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노션이나 Typora와 같이 작성한 마크다운 문법이 화면에 바로 반영되는 방식, 그리고 Github처럼 일단 plain text로 작성한 뒤 미리보기를 눌러야 화면에 반영되는 방식이 그것이다. hashnode는 후자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찐 개발자라면 이 방식이 더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내 입장에서는 한 문장 작성하고 미리보기 누르고, 다시 에디터로 돌아가 작성하는 과정이 썩 유쾌하진 않았다. 선택권을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 한글패치 해주세요
이 아티클을 읽고 있다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hashnode는 모든 인터페이스가 영어로 되어 있다.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유입되는 블로그의 특성상 다국어를 지원하면 접근성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언젠가 한글 패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어쨌거나 나는 hashnode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앞으로 블로그에서 공부한 내용도 기록하고, 내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나가고 싶다.



